자폐 검사 종류 - 카스 CARS / 에이도스 ADOS / SCQ

자폐스펙트럼 검사에 흔히 사용되는 것은 카스와 에이도스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검사 방법과 SCQ에 대해 알아볼게요.

 

 

 

카스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 CARS)

 

아동기 자폐증 평정 척도로 자폐와 기타 발달장애를 구별하고 자폐의 정도를 측정해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최저 점수는 15점(정상범위)이며 최고점은 60점입니다.

하지만 몇 점 이하여야 자폐가 아니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28점이 넘어가면 자폐증인 것으로, 37점이 넘어가면 중증인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전문가에 따라 25점 이상인 경우 자폐로 진단할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28점 미만이어도 자폐로 진단되기도 하며, 28점 이상이나 자폐가 아니었던 사례도 있다고 하지요.)

 

대인관계, 모방, 정서적 반응, 신체 사용, 변화에 대한 적응도, 시/청각적 반응, 맛/냄새/촉각 반응, 신경 예민도 및 불안, 언어적 의사소통, 활동 수준, 지적 기능 수준을 척도로 하여 판단합니다.

위의 분류에 해당하는 각 문항에 대해 해당 점수를 기입하여 이를 기준으로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직접적인 관찰, 부모 보고, 차트 리뷰를 기반으로 평정됨)

 

다만 평가자의 주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신뢰도가 떨어지는 측면도 있어 부/모 모두 설문을 진행해보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검사를 할 때마다, 검사자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보니 카스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연령이 낮은 아동의 조기 자폐 발견, 아스퍼거 증후군의 발견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이도스 ADOS

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의 약자로 자폐가 의심되는 2세 이상의 진단 및 평가에 사용됩니다.

연령 및 언어 수준에 따른 네 가지 모듈이 있으며 놀이 및 활동을 관찰하여 평가하게 됩니다.

 

 

SCQ 사회적의사소통설문지

40문항으로 이루어진 부모-보고형 척도입니다.

상호 사회적 상호작용, 언어 및 의사소통, 반복/상동행동에 대해 예/아니오로 응답하여 간단하게 검사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