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주말,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실내 볼거리를 찾던 중 맥스달튼 전시전을 예매하게 되었다.
만 4세 아이를 위해 아쿠아리움도 함께 볼 수 있는 종합권으로 구입.
정가 32,000원 (대인)
네이버 할인가 25,600원인데
키즈노트 앱에서는 18,500원에 구입 가능!!
행사기간이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아쿠아리움에 전시회까지 볼 수 있다니 가격이 너무 좋았다 :)

입장권 체크 후 60층으로 이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금방 도착한 60층.
전시관에 입장하기에 앞서 창가가 전망대처럼 잘 꾸며져 있어 좋았다.
비 오는 날, 며칠 간의 장마로 수위가 높아진 한강의 모습이라 뷰는 별로지만, 쾌청한 날 보면 잠실롯데 부럽지 않을 듯 :)

전시관 입구.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을 본 지 꽤 오래 지났음에도 그 장면과 분위기는 잊히지 않는다.
전시관으로 입장 :)


아르헨티나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 맥스 달튼.
이번 전시에서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오마주한 일러스트, <스타워즈>, <이웃집토토로>, <이터널선샤인>등을 소재로 한 일러스트도 공개되었다.


맥스 달튼만의 색감과 감각으로 그려진 작품 하나하나를 살펴보니 흥미로웠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았다.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만큼 볼거리가 많았다.

여러 화가의 작업실을 상상하여 그려낸 것도 흥미로웠고 아이디어가 기발했다.

아직 작품 감상에 별생각 없는 만 4세 아이도 알록달록한 색감과 매력적인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았다.




기념품샵 구경하던 중, 문구류나 엽서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까지 있음을 보고 시대가 변했음을 느꼈다.

기념품샵을 지나면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있고, 그
옆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가면 된다.

이번에는 아이를 위한 시간. 아쿠아리움 관람.

아쿠아플라넷일산에 비하면 작은 규모였지만, 아이는 개의치 않고 즐거워했다.


특히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인어쇼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아쿠아리움은 1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는 정도의 규모.
저렴하게 구입한 종합권으로 모처럼 전시회에 아쿠아리움, 전망까지 알차게 즐기고 온 주말.
관람 후 63 빌딩 내 깔끔한 푸드코트에서 식사도 할 수 있어 더욱 편하고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아이가 흥미롭게 관람해 주어 더없이 기특하고 뿌듯했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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