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가볼만한 곳, 서울생활사박물관 무료 관람으로 알차게

비 오는 주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노원구에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에 들러보았다.

같은 건물에 주차장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 비 오는 날 가기에 더욱 편했다.

옛 서울의 모습.

각종 사진 및 전시물로 옛 서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1950~70년대 내가 모르는 시절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1980~90년대 나의 어린 시절을 상기시키는 물건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옛 결혼 문화

출산정책 등 지금과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기도.

곳곳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어린이 체험관이 따로 있으나 사전 예약을 못 한 관계로 가보지 못했고, 일반 전시실만 둘러볼 수 있었다.)

특별전시관 테마는 방학과 방학 숙제.

박물관의 좋았던 점은 3층에 카페가 있다는 것.

카페 앞에는 투호, 줄넘기, 훌라후프 등이 마련되어 있어 초등 아이들이 재미나게 놀고 있었다.

카페 내에는 이런저런 물건을 판매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잠깐 즐기기 좋은 게임이 비치되어 있었다.

공간도 널찍해 더위 식히며 커피 한 잔 즐기고 왔다.


아이도 어른도 만족한 서울생활사박물관 방문.
주차비는 받지만 전시료는 무료이니 비 오는 날, 더운 날 방문해 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