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과 편식, 편식 이유 및 개선 방법
만 4세, 없던 편식이 생기다우리 아이는 주는 대로 잘 받아먹는 아이였다. 이유식 먹이던 시절, 버섯, 시금치, 양파, 당근, 미역, 달걀... 넙죽넙죽 잘 먹어주니 영양섭취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유아식으로 넘어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주로 스스로 먹지는 않았지만, 어른이 떠먹여 주거나 유도를 하면 웬만한 음식은 다 잘 받아먹었다. 토마토, 오이 등 가리는 식재료가 종종 있긴 했지만 시금치, 콩나물, 멸치볶음, 버섯, 콩자반, 조개, 생선 등의 반찬도 주는 대로 잘 먹었다. 그러다 네 돌쯤 되었을까? 갑자기 입맛이 변한 건지 호불호가 생긴 건지... 먹기 싫다는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런 표현을 하게 된 것에 되려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받아먹던 아이에게 호불호가 생기고 거..
2023.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