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세발달5 심쿵로그, 느린 아이 만 4세 11개월(59개월) 발달 기록 만 5세에 접어들다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이 더더욱 달갑지 않다. 'ㅇㅇ개월까지는 ~~를 가르치고 싶었는데...' 'ㅇ살 되기 전까지는 ~~를 하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세상에 태어난지 벌써 5년! 아직 남들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아이 나름의 속도대로 크고 있다고 믿고 더 분발해야겠다. 초등학교 입학까지 1년 반 길고도 짧은 1년 반, 그동안 가르쳐야 할 것들. - 언어, 소통 능력 키우기 - 배변훈련 - 자조 - 착석 - 소근육 활동 (연필 잡기,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젓가락질) - 한글 익히기 이번 달 기억에 남는 일들 - 심쿵이가 계단에서 넘어질 뻔하자 "깜짝 놀랐어요!"라고 반사적으로 말했다. 언어로 표현을 .. 2023. 9. 22. 심쿵로그, 만 4세 10개월 (58개월) 발달 기록 -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음!! “매일 매일 즐거워!”라는 말을 하루에도 여러번 한다. 특히 사촌오빠들&이모가 한국에 와서 북적거리며 지냈던 기간에 폭발 ㅎㅎ - 인사를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함 시켜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눈 바라보며 인사하는 날이 늘었다. - “엄마, 말린 블루베리 주세요!” 모방 아닌 자발어😆 - 배꼽인사 90도 이날 이후로 하지 않지만ㅋㅋ 한 번 제대로 한 게 어디냐… - 아쿠아리움에서 의젓하게 관람 가기 전 물고기 보고싶냐 물으니 “물고기 보고싶어.” 다녀와서 물고기 봐서 좋았냐 물으니 “물고기 좋았어요.“라고 대답. - 플레이도우 가지고 놀기 예전에는 싫다며 도망갔는데 나름 도구를 사용해보려 노력하고 만지작거리는 걸 즐기는 느낌? -“엄마도 와야 돼!” 센터에서 수업 끝난 뒤.. 2023. 8. 8. 심쿵로그, 만 4세 8개월 (56개월) 발달 기록 2023. 5. 9 ~ 6. 8 - 체중 : 15.5킬로 전후. 편식이 심하고 먹는 양이 많지 않아 체중이 부쩍 오르질 않음. - 감기 & 눈 충혈 : 어느 날 한쪽 눈 안쪽이 충혈되고 감기 기운이 있어 소아과 내원. 아데노바이러스 의심하였으나 진단은 받지 않고 감기약 및 안약 처방받아 옴. - 상상하여 만들기 : 빨간색 블록 (아래 3단, 위 2단)으로 쌓은 뒤 "소방차!" - 빌려달라는 표현 사용 : 내가 핸드폰 사용하고 있으니 "빌려줘"라고 하며 달라는 제스처를 취함. - 아프다는 표현 : 감기 앓던 중, "아팠어?"하고 물으니 "아팠어.", "싫었어?"하고 물으니 "싫었어." (끝 말 따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 듯) - 반향어로 자기가 평소 듣는 표현 표출 : 발달센터 수업 중 지.. 2023. 6. 26. 4세 8개월(56개월), 강박과 고집이 옅어지다 우리를 힘들게 한 강박, 고집 심쿵이가 갖고 있던 문제 중 하나는 강박과 고집이 있다는 점이었다. 만 3세경에 절정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완화되더니 지금은 많이 옅어진 상태이다. 만 3세 무렵의 모습 - 가던 길로만 가려고 함 (같은 길, 익숙한 길 고집) - 차 타고 이동하는 중 예상치 못한 길로 가면 울고불고... ('~에 갈 거야'라고 미리 알려줘도 이해를 못 한 것 같다.) - 차로 귀가 중 동네 마트에 들르는 것 허용 안 됨. 동네에 들어섰으면 곧장 집으로 가야 함. - 차는 아파트 지하 2층에 대아 함. 어쩌다 지하 1층에 대면 소리 지르고 울기 시작. - 동네 산책 시 슈퍼, 카페 등 어딘가에 들어가는 것 거부 - 차에서 내릴 때 왼쪽 문으로만 내림 (반대쪽으로 내리자고 하면 난리난리.. 2023. 6. 2. 심쿵로그, 만 4세 6개월(54개월) 발달 기록 만 4세 6개월 (54개월) 2023. 3. 9 ~ 4. 8 심쿵이의 말 & 발달 사항 - "헬로 선생님!" - "어린이집 가고 싶어." (예전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서...) - "선생님 좋아." - 모르는 친구랑 시소 탐. (같이 타자거나 타도 되냐는 말은 아직 못 함) -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자전거(2인용) 타고 있을 때 불쑥 말 없이 끼어들어 같이 타거나 갑자기 내림 - 친구가 로기 버스 빌려주길래 '고마워 친구야'라고 말해보자 했더니 모방해서 “고마워 친구야.” - 등원하는 차 안에서, 미리 인사 연습하는 것 처럼 "얘들아 나 왔어." - 샤워에 머리 감고 나온 외할머니 모습을 보더니 “누구야!!” - 외할머니에게 다른 데로 가라고 하기는 미안했는지 “할머니 그네 타.” - 놀이터 기구에서 내려오.. 2023.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