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로그, 만 4세 6개월(54개월) 발달 기록

만 4세 6개월 (54개월)
2023. 3. 9 ~ 4. 8

 

심쿵이의 말 & 발달 사항

 
- "헬로 선생님!"
 
- "어린이집 가고 싶어." (예전 어린이집 가방을 메고서...)
 
- "선생님 좋아." 

- 모르는 친구랑 시소 탐. (같이 타자거나 타도 되냐는 말은 아직 못 함)
 
-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자전거(2인용) 타고 있을 때 불쑥 말 없이 끼어들어 같이 타거나 갑자기 내림
 
- 친구가 로기 버스 빌려주길래 '고마워 친구야'라고 말해보자 했더니 모방해서 “고마워 친구야.”
 
- 등원하는 차 안에서, 미리 인사 연습하는 것 처럼 "얘들아 나 왔어."

- 샤워에 머리 감고 나온 외할머니 모습을 보더니 “누구야!!”

- 외할머니에게 다른 데로 가라고 하기는 미안했는지 “할머니 그네 타.”

- 놀이터 기구에서 내려오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되니 “엄마/할아버지 안아줘.“

- 차에서 안 내리려고 하길래, 그럼 엄마 혼자 먼저 가겠다고 하며 자리를 떴더니 “이리 와!!”

- 하원 후 내가 락앤락에 간식을 챙겨가곤 하는데, 어느 날 하원하고 나서 간식이 생각났는지 “도시락을 먹자.”

- 아빠가 우는 척 하니 “울지 마세요.”

 
 

그 외...

- 장 문제
장 상태가 좋지 않은지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가며 했다.
5일 정도 변을 못 보다 보고 나서 안심하려 하면 설사. 
설사가 며칠 나오다 안 나와서 나았나 싶으면 변비.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몇 주 동안 상태가 별로여서 걱정이었다.)
 
- 소리 빽빽 지르기 시작
심쿵이가 딱히 소리를 지르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3월 학기 초 무렵부터 맘에 안 들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빽빽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새로운 반 친구 중에 그런 아이가 있어 배웠나보다 싶었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런 아이가 없다고.
어쨌든 3월 초부터 4월 말인 지금까지 소리 빽빽 지르는 게 사라지질 않고 있어 외출시 종종 난감하고, 어린이집에서도 문제가 되는 듯하다.
아이 4년 반 키우며 음식점에서 처음으로 조용히 해달라는 주의를 받기도...
아이 행동을 뜯어 고치려 달려들기보다 적당히 주의를 주고 소리 지르는 것에 흥미 잃기를 바라는 중인데. 아직 해결이 되지 않는다.